원불은 한 사람이 일생 동안 섬기고 의지하며 수행의 길을 함께 하는 자기 자신만의 불보살님 또는 산신님을 뜻합니다.
원불을 봉안하는 일은 단순히 소원을 기원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불보살님과 신중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바른 삶과 수행으로 나아가겠다는 깊은 서원의 표현입니다.
《조상공덕경》에는 “만일 어떤 이가 청정한 신심으로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여 모시면 일체 업장이 소멸되고, 그 공덕으로 인해 일체 중생의 온갖 괴로움과 번뇌를 소멸하게 하리라” 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원불 봉안 불사는 이와 같은 가르침 속에서 공덕의 인연을 짓는 수행이자 서원입니다. 많은 불자님들께서 원불 봉안을 통해 불보살님 가피와 산신님의 원력을 받고, 우리 스스로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어둠을 밝히고 복되고 참된 삶을 영위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선망 조상 영가님과 인연 영가 조상님의 위패를 사찰에 봉안하는 일은 조상님을 항상 잊지 않고 정성껏 모시겠다는 자손의 큰 효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패를 봉안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와 공양을 올리면 부처님의 가피로 업장은 소멸되고, 영가님들께서는 불법(佛法)에 의지하여 극락왕생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산왕사에서는 사찰의 법도에 따라 위패를 정성껏 모시며, 매 예불마다 올려지는 기도와 공덕으로 영가님들의 평안과 안락을 발원해 드립니다.
산왕사 봉안당은 인연 있는 영가의 넋을 공경히 모시고, 남은 이들의 마음이 고요히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청정한 추모의 공간입니다.
산왕사 청정한 도량 안에 자리한 봉안당에서는 불법(佛法)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언제든지 가족과 인연들이 찾아와 정성 어린 기도와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정갈하고 단아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계절 변함없는 이 공간에서 삶과 죽음의 인연을 되새기고, 그리움은 공덕으로, 슬픔은 지혜로 승화하여 모든 이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를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