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전
산신전은 고헌산 자락 자연 속에서 기도와 참선을 올릴 수 있는 법당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신앙인 산왕대신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법당 전면에는 산왕대신님이 위엄 있게 앉아 계시며, 그 곁에는 사찰과 도량을 수호하는 금강역사 두 분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왕대신님은 산을 다스리며 중생을 수호하는 존재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조상님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믿음을 이어온 상징이기도 합니다.
산신전은 사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빛과 소리를 느끼며 산신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평안과 복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약사전
약사전(藥師殿)은 약사여래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으로, 고헌산의 푸른 능선을 배경으로 조화로운 단청과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법당 내부에는 주불인 약사여래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월광보살과 일광보살이 함께 모셔져 있어, 중생을 향한 치유와 자비의 원력을 밝히고 있습니다.
법당 내부 좌측면으로는 지장보살님과 명부의 권속들을 모신 지장단, 우측면으로는 도량을 수호하는 신중단이 함께 자리하여 도량의 기운을 더욱 굳건히 지켜줍니다.
약사전은 단순한 전각을 넘어 기도·치유·회복의 도량으로, 이곳에 올리는 한 마음의 발원이 여러분 삶을 환히 비추길 기원합니다.
범굴
산왕사 범굴(虎窟)은 산의 기운이 머무는 자리 위에 세워진, 사람들의 정성과 수행이 더해진 동굴 법당입니다.
창건주 보살님께서 기도 수행을 이어가시던 이 터에서, 푸른 안개가 깔린 능선 사이로 거대한 호랑이가 나타나 품속으로 뛰어든 신비로운 경험을 하신 바 있습니다. 이 신비로운 경험으로 말미암아, 이 자리는 산의 기운과 생명의 정기가 응축된 영험한 터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산왕사는 이러한 뜻깊은 터에 동굴 형태의 법당을 조성하여 산신님을 봉안하고, 고요함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수행 공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발원을 담아 기도하며, 지혜와 용기, 삶을 살아갈 힘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